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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정보

귀차니즘에 자동 갱신한 당신, 자동차보험료 8만원 손해

by GYVE 2020. 7. 9.

귀차니즘에 자동 갱신한 당신, 자동차보험료 8만원 손해

회사원 노아무개(41)씨는 올해 자동차보험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갱신했다. 노씨는 “차량이나 가족 구성원도 그대로고, 블랙박스 사진 등을 새로 등록하는 것도 귀찮아 그냥 기존 업체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여러 회사의 ‘다이렉트 보험’ 견적을 받았지만 큰 차이가 없어서, 올해는 비교하지도 않았다고 했다.

 

보험업계는 자동차보험도 상품이어서 매해 조금씩 차이가 난다고 입을 모은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작년에 받지 못했던 할인특약의 대상이 될 수도 있는 등 가격과 서비스를 꼼꼼히 챙겨보는 게 소비자에게 유리하다”고 말했다. 보험사들은 목표로 하는 고객층이 따로 있어 보험료 할인 폭은 제각각이다. 또 자동차 보험료는 지난해 1월(3∼4%)과 6월(1∼1.5%)에 이어 올해 1월에도 오르는 등 최근 3차례 인상돼, 비교를 통해 보험료를 아낄 수 있는 여지도 있다.그렇다면 합리적인 자동차보험을 찾는 방법은 뭘까? 먼저 자동차보험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앱) 등 온라인을 통해 가입하는 것이 저렴하다고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론 온라인, 전화마케팅, 설계사 순으로 보험료가 싸다. 설계사를 통하면 보험 가입 뒤 교통사고가 났을 때 설계사도 직접 챙기는 장점은 있다.온라인을 통한 가입 방식은 다양하다. 보험사의 누리집 또는 앱을 찾아 들어갈 수도 있고, 포털에서 ‘자동차보험’을 검색하면 비교해주는 곳들이 주루룩 뜬다. 먼저 손해보험협회·생명보험협회가 운영하고 있는 온라인 보험 슈퍼마켓 ‘보험다모아’ 누리집에 접속해, 실제 자동차보험 견적을 내봤다.개인정보 동의와 본인확인을 거쳐, 자신의 자동차 정보와 ‘부부한정’ 등 가입정보를 입력한 뒤 추가특약 등을 고르면 각 보험사들의 보험료 견적을 모두 받아 비교해볼 수 있는 방식이다. 10년된 준중형급 승용차를 몰고 있는 40대 초반 기자의 경우, 41만원부터 49만원까지 보험료 차이는 10만원에 가까웠다. 이른바 ‘빅4’ 업체로 불리는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의 견적이 다른 업체들보다 좀더 저렴했다. 블랙박스 할인·만 6살 이하 아이 할인·주행거리가 짧으면 받는 마일리지 할인 등이 적용 가능한지 각 회사별로 쉽게 그림으로 비교해 보여주는 게 장점이다. 안전운전습관을 평가하는 네비게이션 ‘티(T)맵’ 할인도 있다.

원문보기:
http://www.hani.co.kr/arti/economy/finance/945834.html#csidx80ae403fe12f06ba7f77f03d0e6b74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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